집에서 하루 중 제일 오랜 시간 보내는 곳이 바로 책상 앞, 그것도 노트북 앞인데요, 글을 자주 쓰다 보니 노트북에 유선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블루투스 키보드도 가끔 사용하기는 하는데 배터리를 갈아끼우는 것도 귀찮고 키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부러 유선 키보드를 구입해서 쓰고 있었지요.
그러다 어제 늦은밤 기존에 쓰고 있던 키보드의 키캡이 하나 고장이 나서 그걸 고쳐본다고 하다가 오히려 스페이드바 키캡까지 고장을 내 버렸어요...
그 키보드도 키캄도 좋고 백라이팅도 마음에 들어서 잘 쓰던 건데...
그것보다는 당장 글을 쓰려고 했는데 키보드가 작살이 나서 너무 난감했어요. 토요일 밤이니 빠르게 주문해도 월요일에나 받아볼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속상했지요.
그래도 우리에게는 로켓배송이 있으니까 빨리 받아볼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검색을 시작했어요.
갑자스러운 소비라 이것저것 검색할 시간도 많지 않아서 그냥 가장 저렴하면서 빨리 받아볼 수 있는 키보드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직접 매장에 가서 키감도 보고 했을 텐데 급한 대로 저렴한 거 하나 사서 대충 쓰자는 마음이었지요.
- 제품명: 앱코 버소음 풀배열 멤브레인 108키 키보드 (MK108)
- 주요 특징: 저소음, 풀배열, 멤브레인 방식
- 타켓 사용자: 저소음을 선호하는 직장인, 학생,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용자
- 가격대: 22,600원으로 구입
- 색상 옵션 및 디자인: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블랙, 오트밀 중 오트밀 구입
타켓 사용자: 저소음을 선호하는 직장인, 학생,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용자
가격대: 22,600원으로 구입
색상 옵션 및 디자인: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블랙, 오트밀 중 오트밀 구입
그러다가 발견한 제품이 오늘 리뷰를 하려는 "앱코 저소음 풀배열 멤브레인 108키 키보드"에요.
아무리 급해도 디자인, 키감, 백라이팅 등을 안 볼 수가 없어서 재빠르게 리뷰를 읽어보니 직접 써본 분들의 후기가 꽤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요즘은 숫자키가 따로 없는 키보드가 많던데 그건 사용하기 조금 불편해서 풀배열을 찾아봤는데 제가 찾는 조건에 아주 딱 들어맞는 제품이더라고요.
가격도 22,600원이면 비싸지도 않고, 로켓배송으로 당장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주문을 했어요.
카드 결제 시간을 보니 밤 9시 35분이네요.
그리고 나서 오늘 택배를 수령한 시간이 오전 11시 04분이네요.
오늘 수령 가능하다고 해도 저녁때나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빠르게 오전에 받아봐서 놀랐어요.
와~~ 로켓배송의 위력!! 엄지 척!!
박스에는 키보드가 스티로폼 주머니에 들어있었고, USB선(C타입)이 들어있었어요.
저는 맥을 쓰고 있어서 노트북에는 USB단자가 따로 없고 허브를 쓰고 있는데, 리뷰들을 보니 허브를 쓰면 속도, 반응이 느리지 않을까 걱정하셨던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도 그게 좀 걱정이 되었지만, 허브에 연결하고 써보니 반응 아주 좋습니다.
MK108의 주요 특징
1) 저소음 키감
- 타건 소음이 낮아 조용한 환경에서 이상적
- 멤브레인 방식으로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부드러운 타건감 제공
2) 풀배열 레이아웃
- 숫자 키패드를 포함한 108키로 효율적인 작업 가능
- 회계, 데이터 입력 등 키패드 활용도가 높은 사용자에게 적합
3) 인체공학적 설계
-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 가지 않도록 설계
- 편안한 타이핑 자세 유지 가능
4) 내구성과 방수 기능
- 멤브레인 키보드의 특성상 내구성 우수
- 생활 방수 기능으로 음료 등을 흘렸을 때 간편한 관리 가능
5) 심플한 디자인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외관
- 업무용, 가정용 모두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
바로 노트북에 연결하고 써봤어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별 5개 드립니다.
터치감도 너무 부드럽고 소음도 거의 없어요. 무소음은 아니지만 이 정도 소리라면 조용한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쓰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재택으로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딱이고요!
색상은 오트밀이에요.
블랙도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것 같아요.
타건감은 정말 부드러워요. 제품의 스테빌 측에 윤활 처리 공정을 거쳐서 나왔기 때문에 조용한 타건 환경을 제공한다고 나와있던데, 정말 조용하고 부드러워요.
그리고 옆에서 보면 키캡이 툭 튀어나와있어요. 높이가 꽤 높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키감이 전에 쓰던 키보드랑은 확실히 다르네요.
손가락에 힘이 많이 안들어가서 마음에 들어요.
조용하고 부드러우니 장시간 사용해도 손가락과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것 같아요.
타 제품과의 비교
기계식 키보드와 비교:
- 저소음 키보드 선호 시 우위
- 기계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 관리 용이
펜타그래프 키보드와 비교:
- 펜타그래프보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타건감이 부드러움
- 다만, 두께는 펜타그래프보다 약간 두꺼울 수 있음
백라이팅은 전에 쓰던 키보드처럼 화려한 기능이 있는건 아니지만 백라이트 모드 2가지로 변경이 가능하고, 밝기도 조절할 수 있어요.
이 제품은 LED가 키캡을 직접 투과하지 않아서 타이핑을 하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아요.
전에 쓰던 건 LED가 하얀색 키캡을 투과하다 보니 가끔 내가 어떤 자음, 모음을 치는 건지 잘 안 보일 때가 있었거든요.
물론 자음, 모음 위치를 다 알고 있으니 상관은 없지만, 전혀 보이지 않으면 그것도 신경이 쓰이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백라이팅 조명을 밝게해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넘버패드도 자주 쓰기 때문에 풀배열인 이 제품을 선택한 것도 큰데요, 넘버 패드 바로 위에 볼륨을 조절하는 멀티미디어 키가 추가되어 있어서 편리하네요.
듀얼 스크린을 쓰다보니 노트북에서 직접 영상 볼륨을 조절하지 않고 키보드의 멀티미디어키로 조절을 했거든요.
Fn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넘버패드 위의 멀티미디어키 만으로도 볼륨 조절이 가능해서 너무 편리하네요.
고객들의 실제 사용 후기 정리
1) 장점:
- 조용한 타건감으로 사무실, 독서실에서 사용 만족도 높음
- 숫자 키패드 활용시 작업 속도 상승
-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2) 단점:
- 키 트래블이 기계식에 비해 짧아 일부 사용자에겐 타건감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음
- 고급스러운 외관보다는 실용적인 디자인 강조
키보드 옆에서 본 모습이에요.
높이가 꽤 있어 보이죠?
그래서 어떤 리뷰에서는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이 아파서 손목보호대를 사용해야 한다는 분들이 계셨어요.
이 제품은 키보드 각도와 높낮이를 두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이것만으로 사용해 보고 손목에 무리가 오면 손목 받침대를 써보려고요.
제품 상세화면을 보니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스텝 스컬처 2를 사용해서 손목에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되어있는데 현재 몇 시간째 사용해보고 있는데 아직은 손목에 무리가 없어요.
참고로 저는 현재 받침대 높은 걸로 세워서 쓰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품 배송받고 첫날의 후기는 아주 만족입니다.
한 달 정도 계속 써보고 이상이 생기면 그때도 후기 다시 남겨볼 생각이에요.
비싸지 않고 터치감, 타건감 좋은 저소음 키보드 찾고 계신다면 저는 이 제품 추천드립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업무에도 적당하고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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